대구보건대학이 청소년들의 봉사와 효행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제13회 인당봉사상 시상식에서 대상에 창원대상고등학교 3학년 김범준(17. 사진) 군이 선정되는 등 모두 150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대구보건대학은 한 달 동안 전국 165개 고등학교에서 3학년 재학생 236명의 추천을 받아, 외부인사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에 창원대산고등학교 김범준(17) 군과 효행부문우수상에 거제 해성고등학교 이혜진(17)양, 사회봉사부문우수상에 대구 오성고등학교 진현수(17)군을 선정했으며 사회봉사부문 봉사상 15명, 효행부문 봉사상 15명, 기타 장려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김범준 군은 고교 2년 동안 영유아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에서 945시간이라는 기록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군의 주요 봉사활동무대는 영유아사회복지기관인 진우원이었다.
이 곳에서 김 군은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영어 교사역할을 했다.
평일에는 거의 매일 방문하여 3~4 시간을 봉사했으며 주말에는 아예 숙식을 하며 아이들과 생활했다.
또, 노인복지기관이나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서는 옷 정리, 식사 및 재활치료 보조 역할을 하는 등 어렵고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평소 전교 석차가 10등 이내로 성적이 우수한 김 군은 학급의 봉사부장으로 아침 일찍 등교하여 학교환경정리 및 질서를 유지하고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리더쉽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모범학생으로 알려졌다.
김범준 군은 "아이들과 봉사가 좋아서 시간을 낸 것이 전부인데 너무 큰 상을 받아 기쁘다" 며"장차 외교관이 되어서 아프리카 등 오지에 발령받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효행부문우수상을 받는 이혜진 양은 어린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늘 밝게 웃으며 학교생활에 충실한 우수한 학생이며 특히 신장병을 앓고 계시던 어머니에게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 드려 건강을 찾게 했으며 사회봉사부문우수상을 받는 진현수 군은 장애아 시설 및 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하여 치매 및 독거노인을 간병하는 등 고교 2년 동안 788시간을 봉사했다.
대구보건대학은 대상을 받는 김범준 군에게 고등학교 1년 등록금인 1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당해연도에 본 대학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주고 합격할 경우 졸업 시까지 납입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수여한다.
사회봉사부문과 효행부문에 우수상을 받는 이혜진 양과 진현수 군에게는 고등학교 1학기 등록금 70만 원의 장학금을, 각 부문 봉사상 수상자에게는 고등학교 1분기 등록금인 3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기타 장려상과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품을 준다.
또, 장려상부터 우수상 수상자가 당해 연도에 본대학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이 주어지며 합격할 경우 입학금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대구보건대학은 이들 수상자들과 고등학교 교사, 학부모 등 모두 200명을 초청한 가운데 20일 오전 11시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인당봉사상 시상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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