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구시의회 윤리·예산결산특위 상설화

대구도깨비 뉴스 2010. 9. 9. 05:59

대구시의회에서 지역 현안을 심도있게 다룰 특위들이 상설화 됐다.
대구광역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송세달)는 8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시의회의 오랜 숙원이었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의 상설화를 위한 ‘대구광역시의회 위원회 조례’일부개정조례안과 각종 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운영위원회는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지금까지 1회성으로 운영돼 오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해 운영함으로써 대구시 예산안에 대한 심도있는 심의가 가능해지고 예산심의에 있어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금까지 의회가 개원한 이후 한번도 구성된 적이 없던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해 의원들에 대한 징계와 윤리심사를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지방의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높아진 윤리의식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대구시의 가장 긴급한 현안 중에 하나인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밀양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위원회와 내년으로 다가온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위원회의 구성결의안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운영위 관계자는 “앞으로 현안사업 추진과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지방정부와의 소통에 있어 특위가 가교역할을 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