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는 26일 "외교통상부 뿐 만 아니라 정부 전체가 함께 챙겨서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45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온두라스에서 살인혐의로 억류된 뒤 최근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한지수씨 사건을 언급하며 "초기 대응에 있어서 다소 미진해서 이슈화 된 다음 대응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교부는 해외체류 국민 보호를 위해 관계부처 및 주재국 정부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하라"면서 "이와 함께 체류국민과 다양한 소통 채널을 열어놓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국정감사 기간 중 각 부처의 정책 운영에 있어서 다양한 지적이 있었다"며 "국감시 지적됐던 문제점들을 세밀하게 현장 확인해서 해결책을 모색하고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발표했던 정부 역점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특히 민생관련 법률들이 적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성실한 자세로 국회 심의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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