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구시의회 '북한 무력도발 규탄' 결의문 발표

대구도깨비 뉴스 2010. 11. 26. 04:24
대구시의회는 25일 북한의 무력도발 규탄 결의문을 발표하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강력히 비난했다.
구시의회는 "23일 민간인 거주지역을 포함한 연평도 일대에 수백발의 해안포 폭격을 감행한 북한의 불법적이고 비인도적인 무력도발행위에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면서 "이러한 천인공노할 행위에 대해 250만 대구시민과 더불어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또 "북한은 천안함 폭침으로 우리 국민의 분노가 가슴속에 응어리져 있고 그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민간인 거주지역에까지 무차별 폭격을 가했다"면서 "이는 북한이 한반도의 긴장과 갈등을 고조시키는 평화 파괴세력의 주범임을 만천하에 확인 시킨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국가 비상사태에 직면한 우리 정부와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이 다시 일어나지 못하도록 강력히 응징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로 위기관리 체제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대구시의회는 이번에 전사한 해병용사들과 민간인들의 숭고한 희생에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구시의회는 무력 사용에 대한 사과, 북한 재도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응 등을 북한과 정부에 촉구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