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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7시께 대구 2.28기념공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촛불집회에 참여한 영남대, 대구대, 경북대 등 대구·경북지역 대학생과 시민 등 200여명은 ‘조건없는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대구경북대학생연합이 주최한 이번 집회는 노래, 몸짓 등의 공연과 자유발언, 대학별 상황 발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히 자유발언을 통해 반값 등록금의 당위성을 솔직한 심정으로 이야기해 공감을 이끌었다. 이날 경북대 학생 100여명은 국립대 법인하 저지 집회를 마치고 4㎞ 정도 떨어진 2.28기념공원까지 비를 맞으며 거리행진을 한 뒤 촛불 집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대 재학생 김모(23)씨는 “국립대 법인화는 대학 서열체제를 심화시키고 등록금 인상을 부추기는 행동이다”며 “반값 등록금은 대학생 뿐만 아니라 국민의 절박한 요구이며 공약을 지키라고 촛불을 드는 것은 정당한 권리이다”고 말했다. 영남대 졸업생 이모(27)씨는 “비싼 등록금 때문에 빚을 지고 자살한 대학생 이야기를 언론에서 접할 때마다 비싼 등록금이 아직 사회에 발도 들이지 못한 학생들을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MB가 약속한 반값 등록금 공약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곽해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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