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구경제ㆍ자존심 살리기에 주력

대구도깨비 뉴스 2011. 6. 21. 20:19

 

 

 

 

ⓒ (주) 경안일보

시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재선에 성공한 제32대 김범일 시장은 대구 경제와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16개 시·도 지자체장 가운데 가장 바쁜 1년을 보냈다.
민선5기 1주년을 맞이하는 김 시장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및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뛰었다”며 지난 1년을 소회했다.

◆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는?
1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김 시장의 끝임없는 노력으로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
삼성과 현대계열사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지역수출 역대 최고 실적 달성, 대구연구개발특구 지정, 한국뇌연구원 설립 확정, DGIST 학위과정 개설 등 R&D역량을 강화했다.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설립 등 첨복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가과학산업단지 1단계보상 실시,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분양이 완료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대구미술관 개관과 시민회관 리노베이션 착공, 대구근대역사관 개관, 야구장건립 MOU체결, EXCO개관 등 문화체육인프라를 구축했으며, 국제학교와 대구일과학고 개교 등 교육경쟁력을 높였다.
매립가스 자원화사업 탄소배출권 확보, 방천리 매립장 확장사업 자원순환시설 준공, 낙동강 살리기 사업, 금호강생태하천 조성, 도심하천 정비사업 추진 등 친환경 녹색도시를 조성했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과 고가교 개체공사 등 동대구 역세권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도시철도 3호선 및 1·2호선 연장 건설 등 ‘희망의 도시 일류대구’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 공약사항 추진상황은?
김시장은 수차례 시책추진방향 보고회를 거쳐 민선5기 공약사항을 7대 분야, 20개 부문, 100대 핵심실천과제로 확정했다.
사업기간별 공약현황을 보면 임기 내 완료 가능한 사업인 단기사업은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건립, 도시철도 3호선 완공 등 48개 사업이다.
임기 이후에도 추진할 사업인 장기사업은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 도시철도 1ㆍ3호선 연장 등 21개 사업이며, 사업기간에 관계없이 지속 추진하는 계속사업은 학교무료급식 지원 확대, 교육격차 해소 지원사업, 지역기업 신규 투자 일자리 창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31개 사업이다.

◆ 지난 1년 동안 아쉬운 점은?
김시장은“영남권의 숙원사업인 영남권국제신공항 건설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해 지역주민과 한마음이 돼 총력을 기울였으나 성사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첨복단지 성공을 위해 삼성 바이오시밀러와 SK케미컬 유치에 노력했지만 우리 지역에 유치하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성서(서대구~남대구) 도시고속도로가 중부내륙고속도로 분리 확장 개통되는 과정에서 심한 지·정체현상이 발생해 시민불편을 가져온 점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 앞으로의 계획은?
민선5기 취임하면서 시민과 약속했던 7대분야 20개부문 공약사항을 역점을 두어 추진함으로써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남부권 중심 거점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지식기반 도시로의 발전 키워드인 교육·문화·의료·R&D 분야 산업 육성을 통해 살기 좋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대회 성공개최로 대구의 세계화를 촉진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으로 조성하며, 국가산업단지를 대구도약의 핵심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중·고등학교 설립 지원, 세게명문대학 육성을 지원해 ‘교육특별시 대구’를 건설한다. 영남권신공항 건설, 대구관광전철망 구축, 도시철도 3호선 완공 등 글로벌 교통망을 구축한다. 매력적인 도시공간을 조성하고 저탄소 녹색도시를 구현한다. 특히 지역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고려해 좋은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