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자 장대높이뛰기 4m80 두 차례 실패 4m65 기록으로 마감 | |||||
| |||||
| |||||
이신바예바는 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4m75에서 한 차례, 4m80에서 두 차례 바를 넘지 못해 4m65의 기록으로 대회를 끝냈다. 파비아나 무레르(30·브라질)가 4m85로 왕좌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4m80을 넘은 독일의 마티나 슈트루츠(30·독일)가 뒤를 이었다. 2009년 베를린세계대회에 이어 이신바예바의 두 번째 추락이다. ‘이신바예바 천하’는 끝나가는 분위기다. 2000년대 초반부터 여자 장대높이뛰기는 이신바예바가 지배했다. 2003년 처음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이신바예바는 이 종목에서 무려 27차례(실외 15개·실내 12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신바예바는 2003년 영국 게이츠헤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4m82를 뛰어 처음으로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자신의 시대를 열어젖혔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건 이신바예바는 2005년 7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에서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5m의 벽을 넘어섰다. 그 해 8월 헬싱키세계대회에서 5m01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신바예바는 2007년 오사카세계선수권대회에서 4m80을 기록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도 그를 위한 무대였다. 이신바예바는 5m05를 날아올라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신바예바 천하’는 2009년 위기를 맞았다. 2009년 7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에서 아나 로고프스카(30·폴란드)에게 밀려 2위에 그친 이신바예바는 2009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참패를 맛봤다. 이신바예바가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03년 파리세계대회 이후 6년만의 일이었다. 이신바예바는 베를린세계대회에서는 ‘수모’를 당했다. 그답지 않게 세 차례 연속 바를 넘지 못해 기록도 없이 대회를 끝냈다. ‘베를린 충격’ 이후 한 달만인 그 해 8월 스위스 취리히 대회에서 이신바예바는 5m06을 기록,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세계기록을 1년만에 다시 써 ‘이신바예바 시대’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그러나 그것이 ‘이신바예바 천하’의 마지막 황금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휴식을 취한 이신바예바는 올해 2월 러시아실내육상경기대회를 통해 복귀, 4m81을 기록하며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7월17일 벨기에 회스던에서 열린 ‘육상의 밤’ 경기에서 2년만에 실외경기에 출전한 이신바예바는 궂은 날씨 속에 4m60을 넘었고, 7월30일 스톡홀름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4m76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신바예바는 이번 대회에서 완벽한 부활을 선언하고 다시 자신의 시대를 열겠다는 생각이었다. 1년을 쉬기는 했지만 그 사이 ‘강적’이 등장하지는 않았기에 타이틀 탈환 가능성도 높게 점쳐졌다. 하지만 이신바예바의 왕좌 탈환 꿈은 물거품이 됐다. 이신바예바가 이전에는 그를 위협하지 못했던 상대들에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무너지면서 ‘이신바예바 천하’는 종말을 맞았다. 이신바예바가 세운 5m06의 실외 세계기록은 쉽게 깨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이신바예바가 강자로 군림하는 시대는 이제 저물었다. 특별취재반 |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일 경기 일정 (0) | 2011.08.31 |
---|---|
‘두 마리 토끼 잡은’ 지터의 金 (0) | 2011.08.31 |
그들만의 리그” 경기 볼 데가 없다 (0) | 2011.08.31 |
미녀새’ 대구서 추락 (0) | 2011.08.31 |
대회 3일‘영광의 얼굴들’ (0) | 2011.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