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볼트, 남자 200m 우승

대구도깨비 뉴스 2011. 9. 4. 16:44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100m 실격의 아픔을 딛고 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볼트는 3일 오후 9시2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전에서 19초4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09년 베를린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100m 최강자이기도 한 볼트는 지난달 28일 남자 100m 결승에서 부정출발로 실격 당하면 대구대회 최고의 이변을 연출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트랙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떠나야 했다.
그러나 심사숙고해 200m에서 제 기량을 선보이며 단거리 최강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볼트는 대회 마지막날인 4일 열리는 남자 400m 계주를 통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