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별로 할 얘기 없는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4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원순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대구 서구와 경북 칠곡을 거쳐 부산으로 이동하던 중 고속도로 청도휴게소에서 기자들을 만나 “안철수 원장이 박 후보를 지원한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오늘은 별로 할 얘기가 없는데…”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이어 우산을 쓰지 않아 비를 맞고 있는 기자들을 보고 “비맞겠어요. 감기걸려요. 얼른 들어가세요”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앞서 오전 9시30분 서울역발 KTX 차량에서 한 기자를 만나 같은 질문을 받은 자리에서도 “제가 특별히 드릴 말씀은…”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마련된 박원순 희망캠프 8층 회의실을 찾아 박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상식에 기반하고 누구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정을 펼쳐달라”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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