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전시회 소식

천안흥타령춤축제 내달 2일 개막

대구도깨비 뉴스 2012. 9. 25. 10:27

 

오는 10월 2일부터 7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천안흥타령축제 2012'에 21개국 22개 팀이 참여해 각국의 고유민속춤을 선보인다

“다함께 흥겨운 춤을”이란 주제와 “춤으로 하나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12’는 천안삼거리의 고유정서를 담아내는 ‘특성화된 축제’, 전국 유일의 춤을 테마로 참여하는 ‘국제화 축제’, 시민이 스스로 만들고 모두가 참여하는 ‘함께하는 축제’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축제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이고 외국인 등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국제민속춤대회를 지난해 20개국 21개 팀 에서 24개국 25개 팀 으로 늘리고 거리퍼레이드, 춤경연, 부대행사를 확대하는 등 내실 있는 행사로 치러낸다는 계획이다.

10월 2일 저녁 7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3일 삼거리공원 주무대 에서 열리는 개막식행사가 열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축제의 성공개최와 기쁨을 나누는 장을 연출한다. 

행사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이끌며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거리퍼레이드’는 10월 5일 오후 2시, 10월 6일 저녁 7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천안제일고→천안역→문타워 앞 2.2㎞ 구간에서 50개팀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 2회 운영하여 화려하고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매년 수준 높은 세계 각국의 민속춤만으로 경연을 하는 ‘국제민속춤 대회’가 10월 3일부터 5일동안 열려 세계 21개국 22개팀의 화려하고 수준 높은 민속춤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축제의 핵심인 춤경연은 최대한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로 세분화해 참여문호를 넓혔으며, 외국인팀은 조건에 맞는 부문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하고 천안소재 대학 5개교가 참여하는 ‘대학교 동아리한마당’을 비롯해 ‘K-POP따라잡기’, 대학교 홍보부스를 별도 운영한다.

순수무용 전문가 및 단체의 참여 확대로 축제의 질적 향상을 위해 무용을 전공한 대학생(현대, 한국무용, 발레)들이 참여하는 ‘대학 창작춤대회’를 개최해 순수무용의 대중화로 무용발전을 도모하고 최고의 고품격 춤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관람객이 일상에서 탈피하여 춤으로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한 춤난장판은 △춤따라배우기(남녀노소 누구나)△시끌벅적댄스파티(대학생 등 일반인)△컨트리가든파티(외국인, 일반인) 등으로 꾸며진다.

삼거리 관련 민속설화 ‘능소전’에 축제테마인 춤을 가미해 현대적 시각으로 각색한 마당극 ‘능소전’을 1일 2회 상설공연하며 읍·면·동별로 흥타령춤을 기본으로한 춤 경연대회를 열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부대행사로 △흥타령 풍물난장△세계문화체험관 운영△읍·면·동 화합한마당△청소년 어울마당△실버짱 콘테스트△생활건강체조 한마당△거봉포도 와이너리△도시농업전시관 등을 운영한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