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전시회 소식

제47회 여수거북선축제 개최

대구도깨비 뉴스 2013. 4. 6. 10:03

 

여수거북선축제가 내달 5월3일부터 6일까지 여수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특히 삼도수군통제영 설치 7주갑(420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다양한 부대, 전시.홍보, 체험, 연계행사는 물론 거북선을 비롯한 갖가지 민속전통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여수시는‘삼도수군 통제영의 두드림!’을 주제로 한 제47회여수거북선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축제의 방식을 스토리텔링화하여 1일차 ‘용기의 한마당’ 2일차 ‘희망의 한마당’, 3일차 ‘신명나는 한마당’, 4일차 ‘평화의 한마당’으로 바꿔 관람객들의 체험과 참여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5월 3일 오후 4시 30분 군사정세를 신속하게 전달하는‘파발마 재현’을 시작으로 개막되는 여수거북선축제는 같은 날 저녁 6시 30분 ‘통제영 길놀이’를 통해 이순신장군과 임란사 등을 역동성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통제영 길놀이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30개팀 약 3,000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최고의 길놀이로 이순신장군, 거북선, 임란유물, 향토민속 등 다양한 가장물이 선보인다.

행사 이튿날인 4일에는 둥둥 진법풀이와 둑제, 삼도수군 군점은 물론 거북선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이어 왜군을 격파한 승전기록을 재현한‘파왜병장기’, 거북선의 고향 여수! 등은 올해 처음 소개되는 것으로 축제의 의미를 더 할 계획이다.

어린이 날이자 행사 3일째인 5일에는 거북선그리기,만들기 한마당행사와 향토민속놀이마당, ‘우리는 전라좌수군의 후예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공연 인 ‘전라좌수영 최고’,‘용줄다리기’등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하나 되는 장이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임란당시 수군들의 넋을 기리는 ‘수륙고혼천도대재’와 돌산갓요리경연대회, 여수 손죽도 화전놀이, 관람객 모두가 참여하는 ‘공존과 평화한마당’ 행사가 벌어지며 저녁 6시 결선 진출자들이 한데 모여 노래실력을 겨루는 거북선 가요제를 끝으로 폐막된다.

이번 거북선축제에서는 단계용물달기, 용줄다리기경연, 거북선을 소재로 한 깜짝 놀이마당, 삼도수군 사명기 및 53관 52포 흑대기 게양, 거북 등 모형 전시 등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추가된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여수를 대표하는 음식 체험과 이순신광장 내 거북선 복원제작 과정 관람, 거북선 유람선 체험 등 다양한 참여와 체험이 가능하다.

여수시 관계자는 “축제 명칭과 관련된 고유문화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으로 호국과 전통향토축제로서의 기능을 높이면서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화합과 참여를 통해 전남,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적 향토축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