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원장 백운이)과 ㈜LG생명과학(연구개발부장 김명진)은 10일 경북대학교병원 접견실에서 신약 개발을 위한 상호 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병원의 우수한 중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우리나라 대표 신약 개발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2005년부터 보건복지부지정 지역임상시험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2011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당뇨병 대사질환 신약개발 선도형 특성화 연구사업에 선정돼 당뇨병 및 대사질환 신약개발에 최적화 된 중개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모발이식센터, 말기신부전임상연구센터 등 신약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같은 연구역량 축적으로 지난 3월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전국 10개 연구 중심병원에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경북대병원 당뇨병 대사질환 선도형사업단과 LG생명과학은 2011년부터 당뇨병 치료제를공동 개발 중이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현재 개발 중인 당뇨병 치료제 뿐 만 아니라 LG생명과학의 주력 연구 분야인 대사질환 치료제와 항암제의 합성신약 개발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대병원은 우수한 중개 연구 및 임상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약물 타겟을 발굴하고 검증할 계획이다.
또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연구를 상호 협력을 통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LG 생명과학은 2003년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팩티브가 시판승인 받음으로써 한국신약개발 위상을 높였다.
2007년에는 인간성장호르몬인 밸트로핀(국내 판매명 유트로핀)을 국내 최초로 미국 FDA/유럽 EMEA 승인받았다.
2012년에는 국내 최초의 당뇨신약인 제미글로와 세계보건기구(WHO) 인증을 획득한 5가 혼합백신인 유포박-히브를 성공적으로 개발하는 등 합성·바이오 의약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R&D 역량을 갖춘 제약회사다.
우수한 신약 개발 연구 인프라를 갖춘 경북대학교병원과, 국내 최고의 신약 개발 R&D역량을 가지고 있는 LG생명 과학의 협약은 글로벌 의약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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