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주인공 광주서 온 이미자씨 100만원 상품권 받아
폐막을 일주일 남겨둔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3일 오전 11시 경 조직위가 설정한 목표 관람객수인 160만 번 째 관람객을 맞이함으로써 예상보다 빨리 목표달성을 이루었다.
160만 번째에 입장한 행운의 주인공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흥동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이미자(46세·여)씨.
이미자 씨는 대장경축전을 공식 후원하는 경남은행에서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 합천 명품 토종 흑돼지, 황금 반야심경 등을 선물로 받았다.
또 소원등을 무료로 다는 기회도 얻었다.
대장경조직위는 대장경테마파크 정문에서 160만 번째 관람객 입장 축하 이벤트를 열었다.
이미자 씨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흥동(동장 심재종) 주민자치센터 회원 45명과 함께 축전장 앞에 도착하여 맨 앞줄에서 입장을 하다가 행운을 잡았다.
이미자 씨는 “대장경축전에 대한 언론보도를 보고 회원들과 함께 왔다”면서 “생각지도 못했는데 16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돼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미자 씨는 “소원등 소원에 아들인 이동일이 수능 대박의 운이 터지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아 소원등을 달았다.
기념품 증정 후 김이수 집행위원장과 하창환 합천군수 등과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조직위는 이날 전북 전주에서 온 159만9999번째 입장객과 이 씨와 함께 온 일행인 1,60만 1번째 입장객에게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무료 소원등 달기와 황금 반야심경 등을 선물했다.
이번 160만 번째 입장객 축하 이벤트는 풍물패가 대미를 장식했다.
조직위는 주말인 지난 2일(토) 입장객이 9만 5,320명으로 집계돼 누적 총 관람객이 157만 2,409명을 넘어서는 등 행사 폐막을 일주일 남겨둔 38일째 입장객 유치 목표를 조기달성, 대장경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폐막시점에 200여만 명의 관람객이 대장경축전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직위 김이수 집행위원장은 "대장경축전은 대장경진본 8점과 변상도 80점 등을 비롯해 남진, 서정아, 김경호 밴드 등 특급 가수들의 공연이 줄이어 준비돼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데다 이번 주말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져 성공축전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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