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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축전, 관람객에 자긍심 심다

대구도깨비 뉴스 2013. 11. 6. 19:43

관람객 87.6% “지역 이미지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평가
개인평가 설문조사 결과, 가족단위 많고 평가 긍정적
ⓒ 경안일보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찾은 관람객의 대부분인 87.6%는 대장경축전을 통해 ‘대장경의 세계적인 가치와 우리문화에 대해 긍지감’을 가지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장경축전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에서 ‘경남도와 합천군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평가에서 각각 5.84점과 5.79점으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장경축전을 통해 ‘대장경의 세계적 위상 향상’이 되었다’는 평가에서는 5.75점,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한 행사’라는 평가에서는 5.65점 순으로 조사돼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대장경축전조직위가 9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축전장을 찾은 관람객 9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중간 집계 결과 밝혀졌다.
대장경축전에 대한 개인평가의 점수 범위는 1~7점으로 7점에 가까울수록 긍정적 평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장경축전을 찾는 주 연령대가 40대(28.5%)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30대(23.5%)와 10대(17.2%)가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학생 관람객과 가족단위 고객이 대장경축전의 주 관람객임을 나타내는 지표로 분석된다. 20대는 7.9%로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27.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업주부와 학생이 21.6%와 20.7%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관람객이 57%로 남성 관람객 43%보다 다소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적으로는 경남이 44.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구, 경북이 23.8%로 뒤를 이었다. 부산, 울산 지역에 거주하는 관람객은 19.9%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장경축전 기간 동안 1인당 평균 지출비용으로는 11만3,168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항목별 지출비용은 숙박비가 3만646원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교통비 18,977원, 식음료비 1만6,818원, 쇼핑비가 1만2,374원 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장경축전에 대한 관람동기에 대해서는 ‘대장경이 세계문화유산이라서’(5.79점), ‘가족친구와 함께 보내기위해서’(5.63점), ‘대장경에 대한 자녀교육’(5.37점) 순으로 나타났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