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구선관위,제21대 국회의원선거 안심하고 투표하세요

대구도깨비 뉴스 2020. 4. 5. 19:13

[경안일보=손중모기자] 대구선관위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투표소 운영방침을 5일 밝혔다.
선관위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투표소에 나오지 않는 유권자가 없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안전한 선거권 행사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예방에 중점을 두었다.
대구시선관위는 139개 사전투표소와 631개 선거일 투표소에 대해 투표 전날까지 방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이 완료된 투표소는 투표개시 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다. 투표종료 후에도 이용자의 동선, 화장실‧승강기 등 다수 이용공간에 대해 소독을 실시해 (사전)투표소별 총 2~3회에 걸친 방역 작업이 이루어진다.
전 투표소 입구에는 발열체크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체크를 하며 이 때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투표소 입구 주변에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임시기표소는 수시 소독할 예정이다.
모든 투표사무원과 참관인은 선거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및 위생장갑을 착용한다. 선거인이 접촉하는 모든 물품·장비와 출입문 등은 수시로 소독할 예정이다.
투표소 질서안내요원은 투표소 내‧외부에서 선거인의 줄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고, 주기적인 환기로 투표소 내 공기를 순환시킨다.
한편, 선관위는 투표소에 가기 전 유권자가 꼭 숙지해야 할 사항으로 ‘4·15 총선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을 정해 언론‧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행동수칙에는 ‘투표소에 가기 전 꼼꼼히 손 씻기’, ‘투표소 안·밖에서 다른 선거인과 대화 자제 및 1m 이상 거리 두기’, ‘(사전)투표소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받고 손소독제로 꼼꼼하게 소독 후 일회용 비닐장갑 착용하기’ 등이 담겨 있다.
특히, 투표소에 오는 선거인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본인확인시에는 마스크를 잠깐 내리는 등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선관위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유권자가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며, 선거인도 4‧15 총선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