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일보=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정천락 의원은 16일 오후 열린 제27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인구감소시대 도래에 따른 지속가능한 인구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인구절벽에 대비한 중·장기 인구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우리사회의 인구구조 변화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초등학생 41만명이 감소하고, 중학생도 69만명이 감소해 생산인구의 감소로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구시는 인구유출도 심각하다”며 “2019년은 특히 20대의 인구유출이 두드러져 반대급부로 지역의 고령화까지 촉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인구감소 및 유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대구시도 작년부터 과거 전망에 비해 인구가 더욱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며 “인구감소가 더욱 가속할 것으로 예상돼 대구시가 각각의 인구감소 시나리오에 따른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작성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의원은 또한 “인구감소는 그간 형성되어 온 각종 사회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로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계획이 별도로 수립돼야 하며 인구문제 전문가 영입이나, 현황 모니터링 등 인구정책 관리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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