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일보=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는 지난달 30일 밤 대구경북의 공동 번영을 희망하는 군위군의 대승적 결단으로 군위·의성 공동 후보지 유치신청에 합의하자 “드디어 대구·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새로운 하늘길이 열리게 됐다”며 즉각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장상수 의장은 군위군이 대승적으로 공동 후보지 신청을 받아들인 것에 대해 “지난 4년 동안의 대구·경북민의 여망과 수고가 무산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했으나, 시도민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을 기울인 결과 ‘통합신공항’이라는 역사적인 상생협력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르게 돼 매우 기쁘다”며, “무엇보다, 지역발전을 위한 시·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헛되지 않도록 대승적 결단으로 화답해 준 군위군민들께 감사하고, 아울러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준 양 시·도 관계자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 “이제 최종 후보지가 확정되면서 국방부와 대구시가 맡아서 건설을 추진하게 된 만큼, 신속하게 건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대구시의회도 앞으로 통합신공항건설을 위해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의정역량을 총력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의회는 지난달 17일 제8대 후반기 대구시의회 첫 현장소통 행보로 군위군과 의성군을 방문해 후보지 신청 해결책을 논의 하고, 23일에는 ‘군위군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해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공동후보지 신청을 호소한바 있다.
장상수 의장은 “백 년 미래를 내다보고 내딛는 이 한걸음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와 만성적인 침체를 타개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통합신공항 사업과 같은 대구·경북의 상생경제는 지역경제에 기반을 둔, 새로운 세계화의 기회가 될 것이므로 앞으로의 모든 과정도 함께하며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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