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일보=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슈퍼힘찬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력교정술을 받은 박균우(20세)군이 육군훈련소로 입영했다고 28일 밝혔다.
박균우군은 지난 해 7월 병역판정검사에서 굴절이상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슈퍼힘찬이 만들기 프로젝트’ 후원기관인 누네안과(김시열 원장)의 지원으로 ‘렌즈삽입술’을 받아 올해 5월 초 재신체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고 이 날 현역병으로 입영하게 되었다.
슈퍼힘찬이 만들기 프로젝트는 병무청과 후원기관이 협업해 병역판정검사에서 시력 및 신장체중 사유로 4급 또는 5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 현역 입영을 희망하는 경우 질병 치유 후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 결과 2021년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5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300여 명이 지원을 받아 수술 또는 체중 조절했고, 이 중 185명 (시력 113명, 체중 72명)은 이미 현역으로 입영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현재까지 44명이 슈퍼힘찬이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10명의 슈퍼힘찬이가 탄생했고, 올해 아홉 번째 슈퍼힘찬이가 당당히 현역병으로 입영한 것이다.
박균우 군은 “예전부터 현역병으로 입영하고 싶었는데 시력때문에 현역을 못간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현역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검색하다가 '슈퍼힘찬이 프로젝트'를 알게되어 바로 지원하게 되었다.“며 “건강하게 육군 병장으로 전역해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이익규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현역병 또는 병역이행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원해서 병역을 이행하고자 하는 청춘에게 무료치료 지원 확대와 격려를 통해 사회적 가치실현과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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