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석양 겨울이야기 장작개비가 쌓여 있다. 한쪽에는 지게도 보인다. 장작이 타기까지 최소 40분은 기다려야 한다. 모든 것은 불씨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장작이 타오르자 은박지로 감춰진 무언가가 장작 위 긴 철통 서랍으로 쏙 들어간다. 아무리 물어도 주인은 말이 없다. 1시간쯤 지나자 순식간에 눈이 동그래질 정도로.. 전국 유명 먹거리 2008.10.28
진주 대성불고기 우거짓국 우거지가 주식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어머니는 김장배추를 다듬다 툭툭 떨어진 푸른 잎사귀와 무청을 싹싹 모아 마루에 줄줄이 말렸다. 바짝 말린 우거지는 겨울 내내 김치와 함께 나오는 유일한 반찬이었다. 요즘은 김장하는 모습도 찾기 힘든데 우거지를 바랄까? 참살이 열풍을 타고 우거지는 채소.. 전국 유명 먹거리 2008.10.14
마산 장덕 손두부 음식을 가려먹는 사람들 중에 ‘콩’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영양은 둘째치고라도 콩 특유의 비린내를 꺼린다. 콩으로 만든 두부도 덩달아 편식 대상이 되기도 한다. 더구나 온통 혀끝을 자극하는 강렬한 맛들이 판치는 요즘, 담백하고 구수한 두부 맛은 오히려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마산시 .. 전국 유명 먹거리 2008.09.26
진주 헛제사밥 내림 손맛이야말로 그동안 우리의 전통음식을 지켜 온 중심 역할을 해왔다. 가문이나 지역별로 독특한 맛과 형태를 유지하면서 전통음식이나 향토 음식을 지켜왔다. 그런 탓인지 조선 중기 찬란했던 우리의 음식문화가 외세에 의해 군주국가와 양반계층이 무너지면서 서서히 사라지고 간편 단순한 .. 전국 유명 먹거리 2008.09.21
하동 재첩나루터식당 섬진강 은빛 물결이 내려다보이는 신방마을에 재첩국 장사하는 집이 네댓 집이 있지만 본디 갱조개를 모르면 다 외지 사람들이다. 원래 섬진강 사람들은 재첩이라 부르지 않고 갱조개라고 불렀다. 그럼 어떤 것이 표준어일까? 한마디로 다 표준어는 아니다. 이 조개의 원래 학명(學名)은 가막조개다. .. 전국 유명 먹거리 2008.09.13
함안 하동 장작국밥 함안 산인 국도. '하동 장작국밥'이라는 훤칠한 간판보다 가게 옆쪽에서 연신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장작불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차가운 바람을 피하기에는 온기가 퍼지는 장작불 만한 것이 없다. 저녁바람이 찬 탓일까. 식당 안에 먼저 들어섰다가도 장작불이 타오르는 가마솥에 먼저 발걸음이 옮.. 전국 유명 먹거리 2008.08.26
서구 내당동 한영홍어 대구 서구 두류 1동 반고개 네거리에서 대명시장 방향 내당초등학교 정문 왼편에 있는 ‘한영홍어(053-652-9427)’에 가면 전라도의 진미인 홍어회와 함께 시원한 갓김치와 톡 쏘는 홍어애탕, 상큼한 멍게젓갈을 맛 볼 수 있다. 달랑 4인용 테이블 4개와 안방뿐인 이곳은 식당 규모치고는 작고 보잘 것 없으.. 전국 유명 먹거리 2008.08.16
창원 성호생갈치 갈치조림 식당은 수수하지만 식당 안을 장식하는 명함들을 보면 보통 식당이 아닌 듯하다. 한쪽 벽면에 식당을 찾은 이들의 명함이 빼곡하게 꽂혀있다. 예술가부터 정치인, 사업가까지 들음직한 이름은 다 있다. “10년 전부터 손님들이 남기고 간 흔적이에요. 3년 전 이 가게 갈치맛을 보고 인수했죠. 알게 모르.. 전국 유명 먹거리 2008.08.15
마산 진월시장 칼국수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마산 반월시장 깡통골목. 세월의 흔적이 녹록하게 남아있는 골목 한쪽에 통나무의 숨결이 느껴지는 아담한 식당이 삐죽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큰 창문을 살포시 보듬고 있는 하얀 커튼, 문을 열면 '삑∼'하는 소리가 정다운 통나무 대문, 마치 시장통에서 웃음 짓고 .. 전국 유명 먹거리 2008.08.12
진주냉면 한여름 30여 도를 오르내리는 찌는 삼복더위에 줄을 서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냉면이 있다면 그건 바로 '진주냉면'이다. 진주 시내에는 냉면집이 네 군데가 있다. 여름이면 진주냉면집 네 군데가 모두 줄을 서는 집으로 유명한데, 진주시민 모두가 진주의 향토 음식 진주냉면을 다 좋아할까? 그렇다 치.. 전국 유명 먹거리 2008.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