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은 우리나라의 사망원인중에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경계 장애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6년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뇌졸중 발생률은 총 10만4937건으로 인구 10만명당 216건(남자 213건, 여자 220건)으로 추정되고, 유병률은 인구 10만명당 3만6619명으로 보고했다.
뇌졸중이란 뇌에 갑작스런 순환장애가 일어나 갑자기 의식을 잃고 운동기능이 상실되는 것을 말하는데 대표적인 원인은 뇌출혈과 뇌경색이 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병의 원인과 치료기간,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다양한 차이가 나는데 하루아침에 달라진 자신의 모습은 개인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가져온다.
단기적 치료로 사회복귀가 빨라지면 좋겠지만 장기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후유장애가 크다면 개인과 가족, 심지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실로 말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하겠다.
흔히 이야기하기를 ‘장병(長病)에 효자 없다’는 말은 실로 뇌병변으로 인한 뇌졸중이나 치매와 같은 질환들이 바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 가져다준 어두운 부분의 한 단면이라 하겠다.
종종 진료실에서 나이 많은 환자들을 대하다 보면 뇌졸중 발생으로 혹시나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까 염려하며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많이 보게 된다.
따라서 뇌졸중에 대한 간단한 의학적 지식과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예방하는 지혜를 갖는 것이 필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뇌졸중을 유발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뇌졸중이란 뇌에 발생하는 혈관성 질환이므로 의학적으로 규명된 형액순환과 관련된 질병 즉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에 대한 철저한 사전진단과 지료를 꾸준히 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적절한 운동, 영향균형, 심리적 안정 등이 동반된 삶을 유지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최근 뇌졸중과 관련하여 다양한 검사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그중경동맥 초음파 검사, 말초 혈액순환 정도 및 동맥 경화도 검사, 혈중 호모시스틴 검사, 뇌 컴퓨터 단층촬영, MRI 등 조기발견을 위한 도구들과 노력들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일단 뇌졸중이 발생되면 대체적으로 뇌출혈의 경우가 뇌경색 경우보다 예후가 나쁘지만 그 침범부위 및 크기에 따라 전체적인 예후는 18%가 사망하고, 9%에서 완전회복이 일어나며, 73%에서 불완전 회복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불완전 회복을 일으킨 대부분의 뇌졸중 환자는 재활의학 치료를 받게 된다.
치료 목적은 발생 가능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뇌졸중으로 인하여 발생된 장애를 최소화하며 기능적 재활을 시켜주어 일상생활을 가능한 한 독립적으로 영위하게 하는 것이다.
뇌졸중 환자의 회복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기대할 수 있다.
첫째는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신경학적 손상에 대한 회복이다. 뇌졸중의 침습으로 완전 마비되었던 기능이 점차 회복되는데 대개 손상된 뇌 조직은 3개월 이내에 90% 이상이 돌아오나 뇌손상으로 인한 말단부위의 팔, 다리의 편마비는 6개월 또는 그 이상에 걸쳐서 회복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 적절한 의학적 치료 및 후유증을 줄이기 위한 재활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두 번째는 기능적 회복이다. 편마비에 대한 채활치료를 통하여 중심잡기에서부터 시작해 건강한 측을 이용한 일어나 앉기, 서기, 걷기 그리고 작업치료를 통한 상지 기능훈련과 일상생활 동작훈련을 통하여 신체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
따라서 재활치료는 전문적 지식을 가진 의사의 주관 아래 간호, 물리치료, 운동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사회사업·직업 재활 등 여러분야의 인력이 모여 환자에 대한 평가와 치료계획을 세우고 치료하는 다목적 팀 접근방식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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