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의 나이가 몸의 나이’며, ‘모든 사람은 혈관이 늙는 만큼 늙는다’라는 말이 있다.
겉으로 보이는 나이보다 신체 내부의 나이가 더 중요하며, 그중에서 혈관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젊은 혈관은 혈관 내벽이 깨끗하고 직경이 커서 혈액 흐름이 원활하고, 심하게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혈압이 올라가도 말랑말랑하게 유연성을 유지하고 있어 높은 압력에 잘 견딜 수 있다.
하지만 노화된 혈관은 마치 오래된 쇠파이프 내부에 녹이 슬고 찌꺼기가 끼듯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 등으로 인하여 직경이 좁아지고, 말랑말랑하던 혈관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점차 딱딱해진다.
이런 상태를 동맥경화증이라고 한다.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경화증이 생겨 심장 근육이 요구하는 혈액량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것이 협심증이며,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이 죽는 것을 심근경색증이라 한다.
또한 뇌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죽으면 뇌경색, 뇌혈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면 뇌출혈이 된다.
■혈관건강 생활습관이 좌우한다!
혈관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바른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우선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을 피한다.
지방은 단백질과 탄수화물에 비해 열량이 높아 비만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은 혈관을 노화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포화지방은 우유나 치즈와 같은 유제품과 육류·소시지 등에 들어 있는데, 체내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따로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
설탕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설탕은 인슐린을 빨리, 과도하게 분비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며 세포에서 연소되어 캐러멜 같은 물질을 만들어 혈관을 노화시킨다.
따라서 설탕은 먹지 않거나 아주 조금만 먹는 것이 좋으며, 설탕이 많이 들어 있는 사탕, 과자,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등의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생선은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생선에 많은 DHA, EPA 같은 오메가 3 지방산은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 속의 혈소판이 서로 엉겨 혈관벽에 달라붙지 않도록 하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인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장병을 예방한다.
오메가3 지방산과 코엔자임 Q10은 연어와 고등어, 청어, 참치 등 등 푸른 생선에 더 많이 들어 있다.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차를 꾸준히 마셔 혈관 건강을 지키는 것도 효과적이다.
뽕잎차는 혈압을 낮추어 주고, 고지혈증과 혈관 벽의 동맥경화를 치료한다.
또한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여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켜 주며 지속적으로 혈압을 낮추어 준다.
운동을 해서 체중이 줄면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혈관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빨리걷기나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관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화질소의 분비가 촉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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