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민들의 삶의 질 수준이 전국 16개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20일 대구시와 통계청이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고령·성주·칠곡)에게 제출한 국감자료 토대로 이 의원은 "대구시는 고용률, 실업률, GRDP(지역내 총생산)등 각종 지표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질수준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구시의 고용률은 2009년말 기준 16개 광역자치단체중 14위, 실업률은 3위, 지역의 일자리 창출 문제가 최대 현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GRDP(지역 내 총생산)는 연간 1359만원으로 17년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시민 1인당 부채는 70만 7000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내 복지시설 또한 열악한 실정으로 인구천명당 사회복지시설의 수는 13위, 노인인구 천명당 여가복지 시설수는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구 십만명당 문화기반시설 수와 체육시설 수는 각각 15위, 인구 1000명당 자치단체 공무원 수 또한 15위로 최하위권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이인기 의원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의 경제, 복지, 문화등의 수준을 나타내는 각종 통계자료 조사결과 각 분야에서 대구광역시는 최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 지표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만큼 대구광역시차원의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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