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D-100일인 19일을 계기로 전 국민들로부터 대회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범 국가적인 대회 참여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KBS에서 이날 행사를 전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마라톤 코스 이어달리기는 2011대회에서 세계적인 건각들이 달리게 될 마라톤 코스를 대회 개최년도인 2011년의 상징성을 담아 2,011명의 시민들이 일정 구간을 나누어 달리면서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로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07분부터 4시 20분까지 참가자 등록, 2011대회 홍보영상물 상영, 식전공연, 개식 및 인사말, 행사진행요령 설명, 몸풀이 체조, 이어달리기 출발준비, 1구간(8km) 이어달리기, 2구간 출발지 퍼포먼스, 2구간(4km) 이어달리기, 성공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달리기에 참여하는 봉송주자 행렬은 대회기 및 엠블렘기 봉송주자 2명이 선두에 서고, 이를 호위하는 호위기 주자 10명이 배치되며, IAAF 212개 회원연맹의 국기를 봉송하는 212명의 서포터즈들과 일반시민들이 그 뒤에 배치되어 함께 달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대회기 및 엠블렘기 봉송주자는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각계 각층의 염원을 모으기 위해 IAAF대표, 기관‧단체장, 정치인, 역대 대구시장, 마라톤 영웅, 주한 외국대사 등 주요 인사를 초청할 계획이며, 이들은 2인 1조로 총 50개조 100명이 참여하여 각 200∼300m를 나누어서 달릴 예정이다.
호위기 주자로는 대구광역시 마라톤클럽 회원 20명이, 봉송주자 서포터즈로는 자원봉사자, 시민서포터즈, 심판요원, 대학생 홍보단 등으로 구성된 424명이 참여한다.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일반시민 1,417명 정도도 행사 진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출발지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식전공연으로 “희망의 울림, 열정의 몸집”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두드락 타악공연, 비보이 연합 공연이 펼쳐진다.
출발 이벤트로 출발을 알리는 달구벌대종 타종(타종인사 4~6명 정도)과 함께 대회 성공 염원을 담은 2011개의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낼 계획이다.
또한 봉송주자 서포터즈 교체지점인 대구은행 야외공연광장에서는 마스코트 살비공연, 회연연맹기 인수인계 등이, 도착지점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결승테이프 및 환영 BGM, 슬로건 대형현수막 퍼포먼스 및 종이 꽃가루 분사 등 성공기원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 10분부터는 대구스타디움 동편 국기 게양대에서 주한 외교공관장 및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IAAF 회원연맹 국기게양식을 가진다.
국기게양식은 국악공연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 환영사, 축사, 태극기 게양, IAAF기 및 회원연맹기 게양, 대회주제가 합창 순으로 이어지며, 행사 후에는 주한외국 대사들을 대상으로 경기장 및 선수촌 투어를 실시하고 공식 만찬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7시 10분부터는 대구스타디움 스포츠기념관 앞 수변무대에서 대회 공식주제가를 부른 인순이와 허각을 비롯하여 씨스타, 제국의 아이들, 레인보우, 인피니트, 김태우, 마야, 조영남, 이루 등 많은 인기가수가 참여하는 대회 성공기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2011대회 홍보영상물 상영, 축하공연(1부), 주요 참석인사 소개 및 현장 인터뷰, 축하공연(2부), 대회주제가 합창 및 불꽃놀이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범 국가적인 대회 붐 조성을 위해 공연장면이 전국에 생방송된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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