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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선수 속속입국… 대회 분위기 고조

대구도깨비 뉴스 2011. 8. 12. 11:08

 


호주 창던지기 챔피언 ‘재로드 바니스터’ 선수 등 대구 찾아

 

 

 

↑↑ 외국선수 속속입국… 대회 분위기 고조

ⓒ (주) 경안일보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단의 입국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회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입국 러시 스타트를 끊은 팀은 바로 오세아니아의 맹주 호주.
호주는 10일 저녁 창던지기 오세아니아 챔피언 재로드 바니스터(투창)를 비롯, 선발대 17명이 대구를 찾았다.
이어 여자 원반던지기의 다니 사무엘스은 11일, 여자 100m 허들의 샐리 피어슨은 12일, 남자 장대 높이뛰기의 스티븐 후커는 13일 입국하는 등 호주의 간판 스타들이 차례로 입국한다.
세계 최강 미국 선수단도 13일 선발대를 시작으로 달구벌을 찾는다. 미국은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최대인 280여 명 규모의 선수단을 출전시킬 전망이다.
미국의 본진이 입국을 시작하는 16일부터 입국장도 본격적으로 바빠지기 시작한다.
24명의 미국 선수단을 비롯해 자메이카 호주 등 3개국 38명의 선수단이 이날 하루 대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입국자 명단에는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 우사인 볼트가 포함돼 있어 이번 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감이 크다.
볼트와 남자 100m에서 각축을 벌일 것으로 꼽히고 있는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은 볼트보다 하루 늦은 17일 대구를 찾아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다.
여자 100m 챔피언 카멜리나 지터와 남자 400m 허들의 강자 케론 클레멘트 등 미국의 간판급 선수들이 18일과 19일 입국해 금메달을 목표로 마무리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20일 율하동 선수촌이 공식 입촌을 시작하면 각국 선수단의 입국 러시는 더욱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