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취재를 지원하기 위한 SMC(Sub Media Centre)가 20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은 200여 개국에서 80억 명 이상의 시청자가 지켜볼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적 이벤트다.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소식을 각국에 전하기 위해 약 3000명의 다국적 기자들이 경기장을 찾을 예정.
SMC는 대구스타디움 이외 지역 취재활동을 보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자들이 대구스타디움 MPC(Main Press Centre)에 가지 않아도 언제든지 빠른 기사작성을 할 수 있도록 한 것. SMC는 경북대학생회관, 미디어촌, 선수촌, 엑스코 대구(EXCO Daegu) 등 총 4곳에 설치됐다.
SMC에는 기본적으로 작업공간과 유무선 인터넷이 제공된다.
선수 및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기자회견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출전선수목록, 경기결과지, 선수 인터뷰 내용, 기자회견요약 등 각종 경기정보를 담은 자료도 출력되어 언제든지 받아볼 수 있다.
미디어촌 201동 202호에 위치한 SMC는 20석 규모를 갖췄다. 운영시간(오전 8시 - 자정)이 길고 접근성이 좋아 언제든지 작업할 수 있는 것이 장점.
경북대 의과대 학생회관 SMC는 로드레이스가 있는 날에만 운영된다.
마라톤과 경보소식을 현장에서 가장 빨리 알리는 것이 목적. 100석 규모로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엑스코 대구 306호에 마련되는 SMC는 8월 24일 - 25일 열리는 국제육상연맹(IAAF) 총회를 취재하기 위한 곳이다.
80석 규모이고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다. 기
자들은 총회상황을 SMC에서 CCTV를 통해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총회 대표들과의 인터뷰 역시 총회 전후에 이뤄질 계획.
선수촌 내 웰컴센터 2층 SMC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선수촌 믹스트존과 인접한데다 따로 기자회견장을 갖추고 있어 인터뷰에 용이하다.
이밖에 미디어촌에는 식당, 스넥바, 휴게실, 의무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조직위원회는 대회기간 미디어촌과 스타디움을 잇는 무료 셔틀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또한 AD카드를 발급받은 모든 미디어는 일반 대중교통(버스, 지하철)까지 무료이용 가능하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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