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구세계육상대회를 문화축제로 만들기 위해 기획한 ‘삼성 미디어 아트전’이 28일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7시30분께 대구시청 앞 광장에는 100여 명의 시민들이 ‘삼성미디어 아트전-꿈 백야’ 를 관람하기 위해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앉아 행사의 시작을 기다렸다.
이번 개막전에는 삼성전자 권계현 상무,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 숨 프로젝트 이지윤 대표와 전시에 작품을 선보인 김수자, 박제성, 이이남 등 작가들이 참석했다.
가로 39m, 세로 25m의 대구시청 벽면을 대형 스크린으로 삼아 고해상 빔 프로젝터를 이용, ‘꿈 - 백야(Dream - White Night)’ 라는 주제로 세계적 명성의 미디어 작가 16인의 작품이 선보였다.
또 국내 최초로 진행된 대학생 미디어 아트 공모전 수상작 10개 작품과 삼성전자가 특별히 준비한 프로젝션 맵핑 작품 등이 상영됐다.
삼성전자 권계현 상무는 “이번 행사는 대구시민과 세계육상팬들에게 최첨단 디지털기술과 예술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스포츠와 문화가 함께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치러지는데 삼성이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미디어 아트전’은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3일까지 매일 오후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된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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