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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깨비 뉴스 2013. 5. 9. 05:03

 

전국장애학생체전, 11일 열전 돌입
14일까지 15개 경기장에 15개 종목·1,783명 선수 참가
대구시 “대회 편의시설 준비에 최선… 불편 최소화 할 것”

 

대구시는 11일 오후 3시 대구체육관에서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장애학생체전을 개최한다.
이에 따라 대회 참가자의 편의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분야별 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장애학생체전은 11일(토) 오전9시 대구체육고등학교에서의 역도 경기를 시작으로 14일(화)까지 15개 종목 1,783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대구시내 15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16개 시·도(세종시 제외)에서 선수·임원 3,027명이 참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에는 식전행사, 공식행사에 이어 달샤벳 등의 연예인과 장애인이 함께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있다. 행사 당일 관람객 수송을 위해 무료 순환버스 10대를 반월당역에서 대구체육관까지 운행하고, 노선버스 3개선(410번, 410-1번, 706번)을 확대 운영한다.
행사 당일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체육관과 경북도청, 시민운동장 등에 731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대구체육관 주변 3개소에 교통 통제소를 운영한다.
대구시는 장애학생체전이 열리는 대구체육관 등 15개 경기장에 이동 경사로와 이동식 화장실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참가선수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참가선수와 임원들의 숙박시설은 쾌적하고 접근성이 좋은 모텔 등 712개소 1만377개의 객실을 확보했으며, 특히 휠체어 장애인들의 이동을 위해 20개 숙박업소에 150개 경사로를 설치하고, 숙박시설 인근의 장애인 이용이 가능한 음식점 및 배달전문업소 1,180개소도 지정해 안내했다.
숙박 시설에는 안내공무원(46명)을 배치해 참가 선수와 임원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고 숙식안내 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한다.
대회가 열리는 15개 경기장 진입로에는 교통안내원(45명)이 배치되며, 경기장별 주차장에도 주차안내요원(129명)을 배치해 불편을 최소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전 경기장에 간호사 1명과 소방인력 2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반을 설치하고, 비상사태를 대비해 구급차를 배치하고, 후송병원 13개소를 지정·운영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대회 기간에 9개반 105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운영하고 병·의원, 약국 등 407개소에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지정 운영한다.
또 경기장과 숙박업소 주변에 주 3회 이상 잔류분무와 연막소독을 병행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