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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안일보 | ‘전라남도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약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자동차경주협회와 슈퍼레이스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모터스포츠의 재미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페스티벌 콘셉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 사상 최초로 코리아 르망’ 클래스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온로드 서킷 레이스뿐만 아니라 오프로드, 카트, 모터사이클, 드래그레이스, 드리프트 등 다양한 대회가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곳곳에서 개최돼 관람객과 모터스포츠 선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스피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대회에서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최초로 진행된 내구레이스 대회인 ‘코리아 르망’은 100, 200, 500 총 3가지 클래스의 30여대의 차량이 120분 동안 동시에 트랙을 질주하며 역동적인 스피드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특히 가장 상위 클래스인 코리아 르망500 클래스에 참가한 CJ 레이싱팀의 황진우, 최해민 듀오는 120분 동안 총 77바퀴(234.465km)를 주행해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 밖에 코리아 르망200 클래스는 73바퀴를 주행한 비트팀의 정경훈, 정회원 조가 1위를 차지했으며, 코리아 르망100 클래스는 70바퀴를 기록한 핸즈모터스포츠팀의 서호성, 심성훈 조가 1위를 기록했다. ‘코리아 르망’에는 대한민국 최정상급 드라이버인 황진우(CJ 레이싱)를 비롯 다수의 유명 드라이버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대표 대회 중에 하나인 KSR의 김기혁 대표가 선수로 참가해 모터스포츠 관계자와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전에 진행된 K-RV는 총 15랩 45.675km 주행에서 샤프카레이싱의 이동호가 25분 44초 58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오후에 벌어진 첫 종목인 드리프트 대회는 현란한 코너웍과 제자리돌기, S자 회전 등을 선보이며, 가장 현란한 묘기로 관람객에게 큰 환호성을 받은 motion팀의 현정우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뒤이어 열린 코리아 로드레이스 챔피언십은 바이크 종목으로 대회 종목 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 선보이며, 아찔한 속도전을 펼치기도 했다. 총 17랩 51.765km 주행 결과 SB1000클래스는 야마하 라이딩하우스팀의 후지타 타쿠야가 23분 27초 550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ST600클래스 역시 같은 팀 동료인 타무라 타케시가 24분 27초 615의 기록으로 1위를 달성했다. 모터스포츠 기초종목인 카트 레이싱의 활성화를 위해 도지사배 카트대회 최종전이 동시 개최됐으며, M스탠드 앞 오프로드 경기장에서는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와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가 열렸다. 그 밖에 어린이사생대회,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사진촬영대회, 청소년 어울림마당, 안전체험교육 등 다양한 체험문화공간을 마련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