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한 대학캠퍼스에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자생적인 목소리가 따사로운 봄 하늘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
계명대 교수, 직원, 학생 등 3백여명이 아침 일찍부터 일찍 모여 등교하는 학생 및 차량을 대상으로 ‘서로 인사하기 캠페인’을 펼쳤다.
12일 오전 성서캠퍼스 정문앞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물질주의, 이기주의로 인해 각박해진 삶에 향기를 불어넣기 위해 계명대 신일희 총장을 비롯해 전교직원 및 학생들이 인사하기를 솔선수범하며 구성원들의 동참을 적극 권유했다.
계명대 김용일 학생처장은 “인사는 상대를 높이고 나를 낮추는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해 서로마음을 열고 다가 갈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며 “가장 기초적인 것이지만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밝은 사회를 위해 대학이 앞장서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어느 외국인 유학생도 “한국식 인사를 적극적으로 접해보니까 정(情)이라는 문화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구성원들은 발대식 직후 플랭카드와 홍보 전단지, 사탕을 준비해 캠퍼스를 순회하며 가두 캠페인을 벌이는 등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학교측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인사, 배려, 사과, 격려, 기초질서 등 향후 지속적인 기본 인성교육과 연관되는 캠페인을 씨리즈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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