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의정비 “2년 연속 동결

대구 수성구 의회(의장 박민호)는 2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수성구 의회는 제168회 제1차 정례회 회기(9.1 ∼ 9.20) 동안 의장단 회의와 의원 전체총회를 잇따라 열고 의정비를 지난해와 같은 3,366만원으로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기준금액 3,507만원 보다 141만원이나 적은 금액으로 지난 2008년 3,300만원에서 2009년 3,366만원으로 인상(2%)한 이후 2년 연속 동결이다. 
이에 따라 수성구는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따로 구성하지 않게 되는 등 관련 비용 1,35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게 됐다.
김숙자 부의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구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데 동참하기 위해 20명 전 의원들이 뜻을 함께 해 줬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