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각산동 아파트 신축현장 ‘말썽’

대구도깨비 뉴스 2007. 2. 23. 20:52
대구 각산동 아파트 신축현장 ‘말썽’
관할구청, 솜방망이 행정 조치-업체, 주민 무시 배짱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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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각산동 912-12번지 일원에 위치한 연면적 1만 5천여평에 839 세대의 대형 아파트 공사가 건설되고 있다.
이공사는 지난해 4월 착공해 오는 200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시공사 신일건설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사장 주변에는 대형 아파트 및 주택 등 일반주거지역이 밀집해 있어 많은 주민들이 살고 있다.
공사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이 모씨(52)에 따르면 “이 곳은 지난해 6월부터 토목공사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소음, 진동 등을 발생시켜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며 “현재는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암석 파쇄작업을 하면서 요란스러운 굉음과 장비 소음,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쾌감을 느낀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또한 “관할구청에 이 사실을 여러 차례 알렸지만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 하고 있다”며 환경행정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관할구청에서 작업중지명령을 하였는데도 신일건설측은 이를 어기고 배짱으로 작업을 강행해 말썽을 빚고 있으며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주민들은 말했다.
이곳 공사현장을 살펴보니 암석 파쇄작업을 하면서 소음감소, 억제장치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작업을 강행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공사인 신일건설은 지역주민의 민원, 환경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이며, 기업의 이윤만 생각하고 말고 지역주민의 불편을 주는 행위을 자재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